우리가 근육과 근육의 사용, 즉 운동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운동단위" 칼럼을 읽다 보면 의미는 문맥에 따라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명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운동단위(motor unit)
하나의 운동신경(뉴런)이 지배하는 근 섬유들을 통틀어 운동단위라고 합니다.
즉 하나의 신경이 움직임을 관여할 수 있는 근육의 묶음을
하나의 단위 즉, 운동단위라고 합니다.
눈의 움직임이나 손가락의 움직임 등 섬세하고 미세한 움직임이 필요한 근육들에는
하나의 뉴런신경에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근육이 동원된다.
하나의 신경이 적은 수의 근육의움직임에 관여하기 때문에 더 미세하고 섬세하게 근육을 움직일 수 있다
반대로 다리근육이나 팔, 등 근육 등 우리 몸을 크게 움직이고 힘을 쓰는 근육의 움직임에는
하나의 뉴런신경이 많은 근육을 동원한다.
대부분 우리 몸에서 호흡과 자세의 안정성, 척추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근육들은
그 크기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미세한 움직임과 안정성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운동단위가 작습니다.
반대로 우리 몸에서 운동동작이나 큰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들은
근육의 크기와 면적이 크며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하나의 신경에 많은 수의 근섬유가 동원됩니다.
2. 운동단위의 의미
운동단위가 적다는 말은 좀 더 미세하고 섬세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이며
이러한 근육들은 대부분 우리 몸의 깊숙한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local muscle 또는 속근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운동단위가 크다는 말은 많은 근육을 동원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큰 근육의 움직임에 주로 관여하며
global muscle 또는 겉 근육이라고도 부른다.
속근육, local muscle은 대부분 운동단위가 낮아
하나의 신경이 적은 수의 근육의 움직임에 관여하지만,
더 섬세하고 미세하게 근육을 움직이고 통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눈썹의 움직임, 손가락의 움직임 등입니다.
겉근육, global muscle은 대부분 운동단위가 큰 이유는 몸을 움직이기 위한
많은 근육을 움직이기 때문에 미세한 동작보다는 근육다발의 움직임이라 섬세하진 않지만
팔을 올리거나 앉았다 일어나거나 등을 움직이는 등의 큰 근육 움직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