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적 자세, 단어만 들어도 어려울 것 같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운동하면서 이런 내용을 굳이 알아야 할까요?
몰라도 되는 내용이지만 해부학적 자세에 대한 개념을 알면 우리 몸에 대해 이해가 쉽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어렵지 않기때문에 읽어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1. 우리 몸의 약속
해부학적 자세는 운동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신체를 다루는 모든 학문에서 우리 몸(신체)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어와 의미를 알아두시면 의학, 간호학, 운동, 물리치료 등 우리 몸을 다루는 모든 학문에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려고 이 포스팅을 보는 게 아닙니다. 몸이나 운동에 대한 정보를 습득함에 있어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함이니 노트와 필기도구 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2. 해부학적 자세
해부학적 자세는 우리 몸의 위치(기준), 움직임을 표현하고 설명할 때 기준이 되는 자세입니다.
보통은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팔은 몸 옆에 그리고 손바닥은 앞을 보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 자세가 몸에 힘을 빼거나 인위적인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자세에서 몸의 위치나 우리의 움직임이 표현되고 책이나 문서에서 기술되는 기준이 됩니다.
3. 인체의 축과 면
우리 몸의 움직임을 설명할때 모든 움직임은 인체의 축과 면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신체의 움직임은 로봇과 같은 1차원적이지 않으며 3차원적으로 다양한데, 이러한 움직임이 신체의 축과 면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축은 인체를 관통하는 꼬챙이라고 생각하시고 면은, 축의 회전에 의한 움직임으로 보면 되는데,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 우리가 볼 때는 축을 제외하고 면(plan)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면이 곧 움직임 방향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면만 이해해도 좋습니다.
1) 시상면(sagittal plan)
우리 몸을 눈을 기준으로 좌우로 정확히 좌, 우로 나누었을 때, 그 면을 따라 움직이는 동작을 시상면에서의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정면을 바라보고 어깨를 위로 올리는 경우, 다리를 위로 올리는 경우, 목을 위-아래로 끄덕이는 움직임
앞으로 나란히 자세, 몸을 구부리는 자세(인사), 축구의 킥 등
2) 관상면(coronal paln)
우리 몸을 귀를 기준으로 정확히 앞, 뒤로 나누었을 때, 나누어진 면을 따라 움직이는 동작을 관상면 동작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팔을 몸에서 벌리는 동작,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동작, 목을 양 옆으로 기울이는 동작
팔을 좌우로 벌리기, 숄더프레스, 몸의 측면 구부리기
3) 횡단면(Transverse plan)
우리 몸의 허리 부분을 기준으로 위, 아래로 나누었을때, 나누어진 면을 따라 움직이는 동작을 횡단면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허리의 회전움직임(골프, 야구의 스윙) 어깨-고관절의 회전움직임, 몸을 도리도리 하는 움직임
모든 회전동작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움직임은 인체의 해부학적 자세에서의 면과 평해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각각의 면에 따라 움직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또한 면의 움직임으로 구분하고 움직이는 개념을 알게 되면 과학적인 근거의 운동이나 트레이닝, 재활의 기준이 됩니다.
아무렇게 운동하는 것이니라 움직임에 기반한 관계된 운동이 필요합니다.
골프선수의 경우 스윙동작이 주 동작이므로 트레이닝 시 횡단면에서의 움직임과 운동이 필요하며 횡단면의 움직일 시 몸을 안정적 시켜줄 수 있는 주변 근육의 운동이 부차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렇듯 움직임의 면을 알게 되면 운동방향성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골프나 야구는 스윙동작이 기본인데 트레이닝할 때 무게만 들거나 시상면에서의 움직임만 한다면 그것이 목적에 맞는 운동일지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