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흉관절(ST-joint), 해부학에서는 대부분 관절 또는 작용하는 근육등 서로 연결된 지점의 글자를 하나씩 따와서
명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쉬워야 하는데,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부학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규칙만 다를 뿐 어렵지 않습니다.
1. 견흉관절
견: 견갑골(scapular, 날개뼈)의 해부학 용어입니다.
흉: 흉추(Thoracic, 등뼈)의 해부학 용어입니다.
관절: 2개의 뼈가 서로 움직이는 구조로 닿아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용어를 풀어놓고 보면 등과 날개뼈가 접하는 부분(관절)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우리 날개 뼈는 팔꿈치처럼 뼈와 뼈가 강력하게 이어지니 구조물이 아니라
흉추 위에 날개뼈가 얹혀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살짝 떠있다고도 표현을 하기 때문에 가성관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출처:https://www.physio-pedia.com/Scapulothoracic_Joint)
그렇기 때문에 견흉관절은 해부학적으로는 안정적인 관절은 아니지만, 그 주변을 수많은 근육이 층을 이루며 겹겹이 보완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움직임이 다른 관절에 비하여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어깨의 관절가동범위는 가장 넓다 / 어깨는 빠지기 쉬운 구조다
- 안정성이 강한 관절 = 움직임의 범위가 적다(자유도 낮음)
- 안정성이 약한 관절 = 움직임이 다양하고 범위가 넓다(자유도 높음)
2. 연관된 움직임
- 견흉복합체
상체의 움직임에서 견흉복합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상체의 움직임은 하나의 과정에서의 단독적인 움직임보다는 인접한 관절과의 복합적 작용으로 움직임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날개뼈(견갑골)는 구조적으로 등(흉추)과 인접하여 움직임을 같이 하지만 팔의 움직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팔은 날개뼈와 같이 움직인다(견갑상완리듬)
-그렇기 때문에 보통 어깨의 문제는 날개뼈의 기능적인 움직임 or 등의 기능적 움직임에서 해답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부학과 기능해부학 그리고 움직임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동작, 관절의 통증(재활) 또는 근육의 증가&근 파워증가(기능향상)를 고민할 때 같이 작용하는 움직임을 이해하여 목적에 맞게 재활의 영역이나 트레이닝의 영역에 적용하고자 함입니다.